[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의회 손성호(이산.평은.문수.장수.휴천1동) 의원이 최근 영주시의회 제290회 임시회에서 `영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12일 영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해 영주시가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효과적인 재해 예방책을 시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영주시는 매년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보다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협력자문단을 운영해 관련 정책 및 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특히, 영주시가 직접 관리하는 공중이용시설 등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보다 철저한 예방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 및 홍보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근거를 마련했다. 손성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 및 사업장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