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토마토ㆍ오이ㆍ멜론 등 주요 원예작물 재배시설 주변의 잡초에 감염된 주요 바이러스 조사를 했으며, 1차 전염원이 될 수 있는 재배지 주변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동 전 조사를 통해 냉이에서 배추에 심한 피해를 주는 배추황화바이러스(BrYV)가 검출됐고, 별꽃에서는 박과 작물에 문제가 되는 박과작물퇴록황화바이러스(CCYV)가 검출됐다.냉이와 별꽃 이외에도 작물의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잡초로는 개망초ㆍ지칭개ㆍ쇠무릎 등이 알려져 있다.작물을 심기 전에 바이러스 전염원이 될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해야 일차적 예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또한 가시박은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박과작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작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등의 감염주율이 13.5~100%로 나타났다.특히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오이ㆍ참외ㆍ멜론 등 박과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재배시설 주변에 서식하지 못하도록 생육 초기에 뽑아내거나 제초제를 살포해야 한다.류정기 농식품환경연구과장은 “기온상승에 따라 작물의 바이러스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해 전염원이 되는 잡초를 조기에 제거해 예방할 수 있게 현장 지도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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