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성큼 다가운 봄기운과 함께 겨우내 정성껏 키운 멜론 수확의 첫 소식을 알렸다.   지난 7일, 첫 수확한 허정원(53‧성산면 강정리) 농가의 멜론은 파파야 품종으로 지난해 12월 5일 정식, 첫 수확량은 200박스(1박스 2kg)로 양은 많지 않으나,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허정원 씨는 “해가 갈수록 이상기후 등으로 재배 여건이 악화돼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첫 수확한 멜론을 보니 그간의 고생이 보람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달콤한 맛을 가진 파파야 멜론은 아삭함과 부드러운 식감까지 동시에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때 이른 수확이 높은 소득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농가의 땀흘린 노력"을 격려했다. 한편, 성산면은 지역 특산물인 멜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61농가에서 시설하우스 771동, 51ha에 달하는 면적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도 파파야 멜론 수확을 시작으로 양구, 하미과, 백자 등 다양한 종류의 멜론이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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