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한달 만에 인용 결정을 내린 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이니 구속을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탄핵도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검찰을 향해 "즉시항고 따위는 안하는게 맞다. 그건 면책적 항고에 불과하며 즉시 항고해서 기각되면 검찰 조직의 전체가 문제될 수 있다"며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 검찰에서 한 수사서류는 모두 무효이니 즉각 공소 취소부터 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기초적인 법 상식도 없는 저런 사람들이 사정기관의 책임자라는게 참 부끄럽다"고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절차를 거쳐 석방될 전망이다. 지난 1월15일 체포된 이후 51일만, 지난 1월 26일 구속 기소된지 40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