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 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배송.레저.행정)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원 및 행정 물품 배송을 포함한 드론 배송 모델을 제안하여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분야에 선정됐으며, 국비 4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시는 전통시장 및 지역 마트와 협업하여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서천, 영주호 등 물품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음식, 생필품, 특산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영주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주시의 특화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편의 향상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드론 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드론작전사령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드론 산업 육성 및 대(對)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향후 비상활주로를 방산 및 민간 드론 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