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조기 대선 프레임? 윤석열 2.0 시대 준비해야”

[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임기 대통령은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한 이야기로 국민들 다수가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조기 대선 프레임은 논리상 탄핵 인용을 가정하고 있어 거기에 말려들면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다"며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준비해야 할 것은 조기 대선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했을 때 정국 운영 방안인 윤석열 2.0이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하면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야가 힘을 모아 헌법개정, 정치개혁을 통해 국정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데 윤 대통령 남은 임기 2년을 보장해서 7공화국을 차분히 설계하고 여야와 전문가들이 숙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예정대로 2027년에 선거를 치러서 제7공화국을 열면 된다"며 "꼭 총선과 맞춰야 한다면 이번 국회의원 임기를 1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이 지사는 "탄핵 각하나 기각으로 대통령이 복귀하더라도 우리 사회는 계속 정치적 혼란과 대규모 시위에 직면할 것"이라며 "개헌, 정치개혁, 안보태세 재건, 내부 갈등 치유, 국민통합, 외교, 한국 사회 대전환 등 대통령과 함께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