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산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공모사업 준비에 착수했으며, 간담회, 타 지자체 벤치마킹,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거쳐 12월 31일 금속 가공 제품 및 기계 장비 업종의 소공인이 밀집한 진량읍 전역을 소공인집적지구로 지정받았다.
이후 입지조건·제조업 집적도·접근성 등을 평가하는 현장평가와 사업계획 타당성, 추진 역량, 효과성 등을 평가하는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은 소공인 집적지구의 활성화 및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이다.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25억원, 지방비 45억원을 활용해 진량읍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유휴부지에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소공인 제품 개발과 스마트 기술 도입에 필요한 첨단장비, 제품 전시·판매, 교육, 네트워크 등 지역과 업종 특성에 맞춘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진량읍은 소공인들 외에도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로 이들 기업과 소공인 간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형성돼, 산업 생태계 내에서 부품 및 소재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은 소공인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