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소방서는 5일 안심역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에서 비상용 승강기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고층 건축물 증가와 최근 비상용 승강기 활용 방안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화재 및 승강기 사고에 대비하고 출동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심춘섭 서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과 출동대원 등 25명이 참석했다.티케이엘레베이터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강민규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비상용 승강기의 작동 원리와 운용법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비상용 승강기 안전 운행 방법 및 주의사항 △비상용 승강기 비상운전 실습 △승강기 사고 사례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대원들은 화재 발생 시 비상용 승강기를 안전하게 운행하는 방법을 익히고, 직접 조작하면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현장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과거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모색했다.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심역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관리사무소에서도 적극 협조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시설 관리와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심춘섭 서장은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비상용 승강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현장에 대응하고 인명을 구조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출동대원들의 대응력이 한층 강화됐을 것이다"라며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우리 출동대원들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