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5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이 개소 10년 차를 맞아 열 번째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입교식에는 영주시귀농귀촌연합회 관계자와 교육생 및 가족 등 30세대, 총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귀농 생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입교생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농업 실무 교육, 스마트팜 운영,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준비하게 된다. 올해 입교생 30세대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20세대, 대구·경남 지역 등에서 10세대가 참여하며, 대도시 거주민들의 영주시 귀농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은 영주시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일정 기간의 농업교육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체류형 지원 시설이다. 입교생들은 이곳에서 텃밭, 교육관,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등 체험형 인프라를 활용해 실무 교육을 받으며,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입교생들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관심 작목 탐색, 농업실습, 현장 체험 등 280시간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입교생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귀농 정책과 지역 융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귀농 이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유턴 없는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상숙 소장은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이라는 이름처럼 귀농.귀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교육생들이 지역 주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대기업 등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주시와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관련 특강을 통해 귀농·귀촌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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