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아젤리아 호텔에서 대구 지역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파워풀 청년 Job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2025년 대구 청년 맞춤형 고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실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에는 40여 명의 지역 청년들이 참가했으며, △자기소개서 완성 △면접답변 및 스피치 연습 △조별 모의면접 해커톤 △면접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업계 전문가 등이 직접 참여해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모의면접 경진대회에서는 실제 기업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최신 취업 시장 동향을 분석해 참가자들이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참가자는 “이전에는 막연한 불안감이 컸는데, 실제 기업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코칭을 받고 실습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상반기 기업 공채 시즌에 맞춰 캠프를 2월로 앞당겨 추진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연중 내내 다양한 취업캠프와 청년 맞춤형 구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지원 정보는 대구일자리포털 홈페이지(job.daeg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