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부경찰서는 4일 도심 지하상가에서 가스를 폭발시키겠다고 난동을 부린 A(60대‧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50분쯤 중구 반월당 지하상가인 메트로센터에서 가스를 터트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혐의(가스·전기 등 방류죄)를 받고 있다.경찰과 주변 상인 등에 따르면 A씨는 메트로센터에 입점한 식당 주인으로, 최근 메트로센터 운영 주체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가자, 불만을 품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협박죄 등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