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2025학년도 1학기 개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국 40개 의대 중 10곳은 모든 학년 수강신청 인원이 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3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25학년도 1학기 의과대학 수강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수강신청 인원이 0명인 의대는 전국 40곳 중 10곳에 달했다.10곳의 의대에서는 의예과부터 의학과(본과) 전 학년에 걸쳐 수강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의미다. 다만 3월 중 추가 수강신청을 받는 학교도 있어 1학기 수강신청자 수는 변동할 수 있다.전국 국립대 의대 9곳(한의대 제외)의 의예과 1학년생 수강신청자 수는 △전남대(2명) △경북대 (163명) △전북대(171명) △제주대(70명) △강원대(97명) △경상국립대(141명) △부산대(162명) △충북대(41명)으로 집계됐다. 숫자를 제공하지 않은 충남대를 제외하고 모두 847명이다.충남대를 제외한 전국 국립대 의대 예과·본과 전체 수강신청자 수는△전남대(12명) △경북대(574명) △전북대(171명) △제주대(81명) △강원대(105명) △경상국립대(166명) △부산대(184명) △충북대(85명)으로 모두 1378명이다.각 국립대 복학신청자 수는 △전북대(590명) △전남대(25명) △경북대(23명) △경상국립대(22명) △강원대(12명) △부산대(12명)으로 684명이다. 제주대는 복학 신청일이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이며 충북대는 집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