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장학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28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서민·중산층 가구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18개 신용카드사(8개 전업·10개 은행) 고객의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로 조성한 재원으로 연체 3∼6개월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연체 해소를 지원해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을 경감하고 연체로 인한 사회진출 전(前) 금융거래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은 학자금 지원 8구간 이내로 당해 연도 또는 직전 연도에 학자금대출을 받고 연체 3∼6개월 상태인 만 35세 이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합의한 지원기준을 충족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매월 연간 최대 1억원 사업비 규모 범위 내에서 정상이자와 연체이자를 지원해 연체를 해소시킬 예정이다. 단, 건전한 금융질서 조성 및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원금 상환은 지원하지 않으며 인당 최대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서민·중산층 가구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연체 해소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학자금대출을 받았으나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연체에 빠진 대학생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건전한 신용상태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의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지원하는 이번 사례와 같이 외부 민간기관과의 창의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을 줄여 힘찬 사회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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