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대성주간보호센터에서 모범적으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했다. 대성주간보호센터는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수발이 필요하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종 편의는 물론 재활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이곳에서 복무 중인 정민우 사회복무요원은 지난해 1월부터 복무하면서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 보조, 식사 수발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시설 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정 사회복무요원은 센터 직원들도 인정할 만큼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정성껏 돌봐드리는 모범적인 요원이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책 속 숨바꼭질 가족봉사단’ 소속으로 어린이도서관,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책읽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부모님, 동생을 포함한 전 가족이 ‘책 속 숨바꼭질 가족봉사단’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 마인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정민우 사회복무요원은 어릴 때부터 노인과 아동 등을 위한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고, 병역의무 또한 노인복지시설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으며, “남은 복무기간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정교 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복무요원의 선행사례를 많이 소개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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