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협의회는 27일 영주역 일대에서 `쓰담걷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영주시에 따르면 쓰담걷기 캠페인은 `쓰레기를 담으면서 걷는다`의 줄임말로, 일상 속에서 걷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생활화하는 캠페인이다. 행사에는 봉사원 150여 명이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의 왕래가 잦은 영주역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각 단위봉사회의 주관하에 영주시 전역의 주요 관광지 및 공공장소에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희 협의회장은 "쓰레기 줍기라는 작은 실천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협의회는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재해구호,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