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주민이 직접 전통 장을 담가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신암2동의 대표 행사인 ‘이웃과 함께하는 전통 장 만들기’가 지난 27일 열렸다. 지난 2018년부터 8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항아리 소독을 시작으로 적정 염도를 맞춘 소금물에 메주를 씻어 넣고 누름 대나무로 고정시킨 후 광목천을 씌워 마무리한다. 이후 낮에는 항아리 뚜껑을 열어두고 밤이나 비가 오는 날은 뚜껑을 덮어준다. 1차 발효과정을 거친 4월경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고, 6월경 2차 발효를 마쳐 완성된 ‘신암2동표’ 명품 된장, 간장을 홀몸어르신,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에 전달한다. 올해는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등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황천화 신암2동장은 “전통 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나눔문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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