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고용노동청은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사고사망자가 전년도(2월 현재)에 비해 4명(2명→6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근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달성군을‘위험상황 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 26일 사망사고 위기의식 고양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지역 인력 및 패트롤카를 총동원하여 달성군 주요 산업단지 내 고위험 사업장을 일제 순회했다.
이날 합동 패트롤에 앞서, 대구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안전관리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은 노사의 안전의식 향상과 현장의 안전문화 안착을 위해 `안전문화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서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총 40명은 20개의 점검반을 구성해 논공공단 및 구지 국가산업단지 내 50인 미만 고위험사업장 65개소에 대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4대 금지 캠페인 등 필수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윤수경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소재 사업장을 방문해 사망사고 이후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면서 “향후 산재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거나 다수 발생하는 지역을 ’위험상황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며, 안전문화가 산업현장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