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시 행동절차를 숙달하고 적 도발에 대비해 굳건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025-1차 전투태세훈련(ORE,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시 항공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위기 조치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휘관·참모의 전시 지휘 능력 향상을 위한 전투지휘소 연습(CPX, Command Post Exercise)과 전 장병 및 군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능력 숙달을 위한 분야별 야외기동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여 실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11전비는 첫날 전투지휘소 연습을 시작으로 정문 폭발물 테러 의심 상황과 기지 내 인질 상황을 가정한 복합 대테러 훈련을 통해 기지생존능력을 점검하고 긴급 출동 상황에서 최단 시간 내 최대량의 무장을 장착해 출격하는 최대무장장착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우발 상황 발생으로 작전 수행 중 긴급 귀환한 항공기에 신속히 무장장착과 연료 보급 등을 지원하여 최단 시간 내 항공기를 임무에 재투입하는 긴급귀환·재출동 훈련을 통해 임무 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둘째 날부터는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장병들의 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야간 작전 지속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주·야간에 걸쳐 전시출격 훈련을 진행하고 야간 기지방호 종합훈련을 통해 적 특작군의 기지 침투 상황에 대한 단계별 기지방호 대응조치와 상황전파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1전비는 전시 화생방 오염 상황에서 신속하게 조종사를 구출하고 오염된 항공기를 제독하는 항공기 제독훈련, 적 탄도미사일 공격에 의한 활주로 피격 상황에서 대형 폭파구를 신속히 복구하는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 등 전시 항공작전 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뿐만 아니라 재난통제, 전시 주요 장비 및 물자 분산대피, 피폭으로 인한 단전 및 단수 훈련 등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전개해 다양한 상황에서 장병들의 상황대처 능력과 작전 지속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1전비 감찰안전실장 김학선 대령(진)(공사 51기)은 “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우리 비행단 장병과 군무원들의 전시 행동절차와 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우리 비행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적의 위협 상황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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