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너나드리봉사단은 최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 4명에게 각각 장학금 50만 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또 다른 학교 밖 청소년 1명에게 LPG 가스 물품을 지원했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너나드리봉사단은 지난 2005년부터 결성된 봉사단체로, 현재 34명의 회원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목욕 봉사, 반찬 배달,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꿈드림 공부방 칸막이 공사 및 집기 구입을 지원하고, 8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청소년 가구 2명에게 1년간 LPG 가스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입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은 24세 미만의 청소년 중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의미하며, 현재 100여 명이 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하여 상담 지원, 교육 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차정남 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전달되는 장학금과 물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꾸고,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금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장은 "장학금과 물품을 지원해 주신 너나드리봉사단 차정남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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