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새마을후원회는 지난 20일 군위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의 의뢰로 독거노인가구에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 가구는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아 집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고 전기, 세탁기 고장과 기름보일러에 기름이 없어 전기장판으로 사는데 전기장판까지 고장 나 일상생활이 힘든 실정이었다. 어르신이 한사코 남의 도움 받기를 거절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청소를 하게 됐다.군위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깨끗해진 집안에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일상생활지원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자원을 연계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새마을후원회는 매달 경로당이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해 청소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1월 삽령리경로당 청소로 힘찬 출발을 했다.박영선 회장은 “매월 빠짐없이 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어르신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