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역 내 저소득 예비 초등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9만원 상당의 입학 준비물로 구성된 ‘꿈드림 학습키트’를 지원하는 ‘너의 입학을 축하해 사업’을 추진한다.
‘너의 입학을 축하해 사업’은 북구청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사업인 ‘행복북구희망은행’의 후원사업으로,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응원과 함께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학업에 필요한 입학 준비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대상자 신청 및 접수를 하고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대학생 자원봉자들이 물품 키트를 제작했으며, 21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예비 초등학생 108명에게 물품을 전달하게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꿈드림 학습키트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마음껏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따뜻한 사회적 보살핌 속에서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꿈드림 학습키트에는 권장 도서 1권과 캘리그라피 봉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입학 축하카드, 아동의 이름이 적힌 네임스티커 등 초등 입학생들이 개학 전 스스로 준비했던 다양한 학습준비물로 구성해 새 학기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