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는 지난 11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기업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역 강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iM뱅크 등 19개 기업지원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클러스터별 참여기업 250개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4개의 클러스터(융합, 기능성소재, 바이오, 재활의료) 기업협의체를 발족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산업별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회장단 위촉식과 참여기업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글로컬대학30 기업지원사업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16개 협력 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각 클러스터별 회장단으로 융합클러스터분야 ㈜위니텍 추교관 대표이사, 기능성소재클러스터 분야 ㈜옥천당 구성민 대표이사, 바이오클러스터분야 ㈜엠알이노베이션 김효현 대표이사, 재활의료클러스터 ㈜신라시스템 박창병 대표이사가 위촉돼 클러스터별 연계엽력과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2024년 8월,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돼 ‘한의학의 과학화 및 산업화를 통한 지역 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총 4456억원(국비 1000억원, 지방비 1900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기관협의체(19개 기관)와 협력해 K-MEDI G벨트를 구축하고, 한의학 초산업화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은 클러스터별 기업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수렴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금융, 연구, 기술 사업화, 마케팅, 인증, 기술표준화 등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보 공유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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