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죽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영종)는 19일(수) 죽도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원순)와 함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하여 사랑 듬뿍 밑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랑 듬뿍 밑반찬 나눔 사업은 2019년 2월부터 6년이 넘도록 형산새마을금고(이사장 이강욱)의 후원으로 죽도동새마을부녀회원들이 국과 반찬을 매달 만들어 홀몸 어르신 21명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죽도동새마을부녀회는 관내 홀몸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에 면역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식재료들을 골라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다듬어 미역국, 콩나물과 시금치나물, 돼지불고기를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렸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방도 춥고 몸도 아파서 끼니 챙기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나눠주어 마음도 덩달아 든든해지는 것 같다.”며, “자녀들보다도 더 따뜻한 반찬을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원순 죽도동새마을부녀회장은 “동네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으로 음식 나눔 봉사를 해준 죽도동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