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장수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장수면민 화합 윷놀이대회`가 최근 장수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장수면 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20개 리의 마을 주민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놀이를 즐기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윷놀이뿐만 아니라 투호, 신발던지기 등 다양한 경기가 리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물론, 구경하던 주민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은 윷가락을 던지며 `아자자자~, 뭣이냐 윷이냐 모냐?` 하며 큰 소리로 신명 나게 외치며 흥을 돋우고, 지나가던 사람도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할 만큼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 해 풍년을 기원하며 화합의 장에 모여 윷을 노는 주민들은 함께 어깨춤을 추며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에서는 성곡1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면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성곡1리 주민들은 서로 어깨동무하며 승리를 만끽했고, 우승상품으로 송아지 한 마리가 주어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또한 2등과 3등을 차지한 팀에게는 각각 70만 원과 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 외에도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체에서 협찬한 다양한 물품이 마련돼,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으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송원욱 장수면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윷놀이 행사를 통해 장수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농번기에도 서로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위해 3일 전부터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준 장수면 새마을부녀회와 당일 봉사활동을 펼쳐 준 장수면 적십자봉사회 및 여러 봉사단체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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