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는 19일 APEC준비지원단 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료분야 자문위원 위촉식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실행계획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정주호 동국대 병원장을 비롯해 최대해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 박찬용 서울대병원 외상외과 과장 등 총 7명이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응급의료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의료대책 마련에 큰 힘을 보태 줄 걸로 예상된다.경북도는 자문위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경주를 찾는 세계 정상들과 각국 대표단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위촉식 행사 뒤 이어진 응급의료체계 구축 실행계획 연구용역 보고회에서는 APEC 준비기획단의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현장 투입 의료진, 시설 장비, 증상별 응급환자 이송 매뉴얼과 협력병원 지정 등 촘촘한 의료지원 방안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 경북도, 외부 자문단은 의료체계와 행정체계의 유기적 연결 방안, 행사에 따른 현장 의료인력 수급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1차 전담병원장이면서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장은 “완벽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핵심기본요소”라며 “경북도,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역대 최고의 응급의료 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APEC 성공개최로 이끌어 가겠다고”고 말했다.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응급의료지원체계를 위한 세부 과제를 하나하나 구체화하는 등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