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새마을지도자 구룡포읍협의회(회장 김태섭)는 지난 16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일원에서 깨끗한 저탄소 농산물(고구마)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한 농촌 흙 살리기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흙 살리기 운동에는 구룡포 새마을지도자 10여명과 마을 이장이 참석하여 약 500평 규모의 논밭에서 잡초 제거와 경운 작업 등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한마음을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활동을 통해 대표적인 농업 부산물 쓰레기인 폐비닐의 발생을 줄이고, 잡초 억제를 통해 농약 살포량을 감소시켜 깨끗한 저탄소 농업환경 조성은 물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룡포읍 새마을협의회는 그동안 태풍 피해 복구, 환경 정비,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흙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룡포읍 전체의 농업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