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서구는 지난 17일 11개 유관 기관과 함께 영구임대아파트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희망 꽃 정원`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개발공사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달서구자원봉사센터 △대구달서시니어클럽 △월성·학산·본동·상인·성서·신당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2개 기관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ESG 실천 및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 △꽃과 식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역할 분담 △재정적·행정적 지원 제공 △매년 합동 점검을 통한 생육 상태 점검 및 보완 △추가적인 식재 및 보수 작업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희망 꽃 정원`은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가드닝 형태로 운영되며, 계절별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지속 가능한 녹지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을 가까이하고, 직접 가꿔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