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해에 이어 아동학대 대응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 Zero 전담반’을 올해에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아동학대 Zero 전담반’은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대구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사례 중심’의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아동과 밀접하게 접하는 직군인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신고 건수는 수성구 내 전체 아동학대 신고의 약 23.4%를 차지한다. 이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시민의식 변화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Zero 전담반’ 운영을 통한 예방 및 조기 발견 노력의 성과로 분석된다.전담반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학대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으로 구성되며, 아동학대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신고의무자의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신고 절차 및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수성구는 2월부터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을 파악해 교육 신청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 15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가족센터 아이돌보미 114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30여 개 기관이 교육을 신청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학대는 아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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