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17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2025년 청소년 성교육 전문 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할 이번 제8기 양성과정은 대졸 이상의 아동·청소년 성범죄 경력이 없는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으로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10회기 총 26시간으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대상별 성교육 및 과제 제시 ▲청소년 발달과 성문화 이해 ▲성의 이해와 성인지 감수성 점검 ▲성교육강사의 역할과 자세 ▲학교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의 이해 등 기본 교육 및 실습으로 기본 자질을 갖추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수료 후에는 2025년 성교육 전문활동가로 위촉돼 강사 훈련을 거쳐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교육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www.phy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hsay1004@naver.com)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시민 스스로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에 앞장서는 성문화 만들기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청소년 성교육과 성문화에 관심을 갖고 성교육 전문강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포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