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AI·정보교육 중심학교’ 54교를 선정해 인공지능(AI)과 정보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AI·정보교육 중심학교’는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 기반의 다양한 AI·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디지털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를 말한다. 올해는 총 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 6교 △SW-AI교육 중점중학교 30교 △AI 교육활동 모델학교 18교 등 3가지 유형의 ‘AI·정보교육 중심학교’를 지난해 대비 7교 확대한 54교를 선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운영 과제는 △정보 수업 확대와 다양한 교육과정 모델 개발·운영 △학교 여건을 고려한 특색활동 개발 △학생별 맞춤형 수업을 위한 SW-AI교육 실습(1수업2교사제) 운영 △AI 교육 문화 조성 등이다. 먼저,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는 3년간 AI 정보 과목을 총 15학점 이상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5000만원을 지원한다. SW-AI교육 중점중학교는 문자 기반의 SW-AI 수업 시수를 학기별 102시간 이상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AI 교육활동 모델학교는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 융합형 AI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SW-AI교육 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하며 △AI 교육 관련 정보 △우수사례 나눔 △예산 집행 등 이들 학교들의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과정에 기반한 AI·정보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과 의사소통 및 협업 역량을 키울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