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13일까지 산림 연접지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불 취약지 인화물질 제거 사업을 실시했다.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 농막과 비닐하우스 등 산 연접지역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으로 인해 발생한 불이 산으로 번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산림과 인접한 도평리 산 10-2 일원을 비롯한 산불 취약지 총 9구역을 중심으로 약 10.15ha에 걸쳐 가을·겨울 동안 누적된 낙엽, 잡목, 쓰레기 등의 인화물질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산림 연접지의 인화물질을 제거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것만으로도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무심코 태운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가 큰 산불재난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마을주민 스스로가 소각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중에 있으며, 봄철 건조기를 대비해 영농 부산물 수거 및 파쇄계획, 봄철 산불 진화 기계화훈련, 공휴일 비상근무 실시 등 산불 예방을 위한 다각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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