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우리시를 비롯한 17개 시‧도에서 4855여 명(임원 1796명, 선수 305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리시는 열악한 동계 시설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총 6개 종목, 211명(임원 74, 선수 137)이 참가해 종합 6위 달성을 목표로 전남, 충북, 경북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달 11일부터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대구선수단은 금4, 은4, 동7개의 메달을 차지 하며, 18일 시작되는 본경기에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뛰어들 예정이다.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5, 은9, 동11을 획득해 종합점수 400점으로 7위를 차지한 대구 선수단은 배점이 높은 아이스하키(초‧중등부)와 컬링종목의 선전에 따라 올해 목표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스키(알파인)에서 최예린(시지고2) 선수가 다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산악 종목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권용정(72‧ 전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키 종목에 참가해 열정의 레이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동계종목이 훈련하기 힘든 우리 시의 환경속에서도 하루하루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