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흥해중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지난 1.21.(화)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행사에 참석한 도교육청 관계자 및 각 학교 학교장,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지역어르신과 학생들이 함께 공연을 펼쳐 열화와 같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이날 공연은 정은정 교감이 지역의 중심학교로서 지역과 연계, 상생하는 흥해중학교를 경북 전체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에서 기획되었다. 이에 이팝하모니(1·3세대 하모니)의 신나고 화려하며 정감 넘치는 공연에서는 참석자들의 힘찬 박수와 응원, 함성이 끊이지 않았고, 공연 중간 교감의 학교 소개 멘트에선 많은 분들이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주 참석 대상은 근엄하신 교장들로, 지금까지는 대체로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것이 관례가 되듯 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학생과 어르신, 교감이 직접 댄스를 함께 함으로써 근엄하신 교장들이 음악에 맞춰 박수와 환호는 물론, 앙코르까지 요청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 주어 아주 활기차고 획기적인 공연이었다.공연을 위해 교감과 교직원은 포항과 흥해를 수 차례 오가며 연습했으며, 중창과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연주, 어르신과 학생의 하모니카 합창 그리고 교사·학생·어르신의 댄스 공연은 학교가 지역의 중심학교로서 지역과 상생하고 또 지역과 학교 간 협력의 모델 학교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성과공유회 식전 공연은 흥해중을 포함, 총 3팀이 공연에 올랐는데 "흥해중 공연이 최고였다."는 후기와 함께, "이례적인 공연으로 두고두고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 같다."고 입을 모으는 등 어르신과 학생의 호흡이 아름다워 좋은 영향력이 되었다는 호평도 있었다. 또한, 공연을 마치고 퇴장하는데 모 학교 교장이 "공연은 이래야지!" 할 정도로 대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공연에 앞서 2년 전부터 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손잡고 학생들에게 ‘효 실천,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지역 어르신과 본교 학생을 1:1 매칭, 두 세대 간의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1·3세대 간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을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인사도 잘했으며,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꾸준히 가지게 됨으로써 효와 예를 배운 귀한 시간에 감사할 줄을 알게 되었다. 흥해중학교 정은정 교감은 “오늘 공연을 통해 학교가 잘 알려진 것 같아 기쁘고, 공연이 대 성공적으로 마쳐져서 뿌듯하고 보람이 크다. 그동안 댄스와 노래 연습에 열심히 참여한 흥해중학교 학생들, 힘을 모아준 선생님들 그리고 공연 때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 마지막으로 포항시노인복지회관 관계자 및 어르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