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문형)은 10일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상문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이장 77명과 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이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문형 흥해읍장은 2025년도 포항시 시정운영방향인 △미래성장△도시활력△시민중심△생활행복의 4대 분야 24개 추진 과제를 소개하고, 흥해읍의 행정 추진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문형 읍장은 영일만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위치한 흥해읍은 배터리, 바이오 등 포항의 미래성장산업의 거점일 뿐만 아니라, 오도리 주상절리, 용한 서퍼비치와 같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해 관광산업의 확장성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3월 연이어 문을 열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와 흥해포은도서관, 아이누리센터와 같은 주민편의시설이 건립돼 문화·복지 분야에서도 포항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최근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귀농·귀촌 청년의 주거단지로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현안과 공지 사항을 공유하고 이장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남옥·초곡·이인·대련지구 등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에 따라 매달 2천명의 인구가 전입되는 지역 이장 9명의 신규 위촉식도 가졌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신시가지의 가파른 인구증가에 반해, 구도심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며 “이로 인해, 괴리감이 파생되지 않게 지역 내 하나 된 공동체 의식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장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흥해읍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