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이하 ‘대구문예회관’)은 DAC플러스 스테이지 ‘찾아가는 공연’ 관람 단체를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공연’은 평소 공연 관람이 힘든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구시립예술단(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극단, 대구시립무용단) 3개 단체가 참여한다.
대구시립국악단의 ‘사랑방 음악회’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민요, 국악가요, 국악 실내악과 더불어 부채춤, 화선무 등 한국무용까지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립극단에서는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라이브 연주로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아기 돼지 삼형제’는 세 마리 돼지가 각각 다른 재료로 집을 짓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라이브 연주와 함께 구연동화로 펼쳐 장애 아동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감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위한 낭독극으로 현대문학 필독서인 김유정 작 ‘봄봄’과 현진건 작 ‘B사감과 러브레터’가 준비돼 있다.
대구시립무용단의 ‘DaeguBody’는 초등학생 대상의 공연으로 학생들이 무용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의 응용력과 창의성 개발은 물론 신체 활동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초·중·고등학교, 장애 아동시설, 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축제 등 기타 행사 및 영리 목적이 수반되는 공연은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daeguartscenter.or.kr)에서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