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환경연대가 5일 포스코 수소환원제철개발센터 홍보관을 찾았다. 이번 견학은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시민환경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 정은숙과 유성찬, 그리고 15명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수소환원제철의 필요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견학은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이다. 참가자들은 수소환원제철의 원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이점에 대해 이해하고, 특히 수소를 활용한 제철 방식이 기존의 탄소 기반 제철 방식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점을 배웠다.
포항환경연대는 앞으로도 이러한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은숙‧유성찬 공동대표는 "시민환경운동은 여성들과 더욱 친화력 있는 시민운동이 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