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도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다품복지망`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복지사업에 지난해 5007억원보다 86억원을 증액한 총 509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복지를 강화해 소외받는 학생이 없도록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다품복지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다품복지망’은 △누리고 채우는 경제적 지원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지원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정서지원 △교육격차를 줄이는 학습지원 △특정대상에 맞춤 집중지원 등 5개 영역, 4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영역별 주요 확대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누리고 채우는 경제적 지원’ 영역에서 사립유치원 4~5세 대상 월 3만원의 △누리과정 무상교육비를 확대 지원하고 △학기중 급식비 지원은 지원단가를 평균 6.5% 인상한다.‘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지원’ 영역에서는 방과후 과정 이용을 희망하는 유아들에 대해 △100% 맞춤형 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늘봄학교를 초등 1~2학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며, 이에 따라 급식비·간식비 지원 대상자도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한다.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정서지원’영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문화, 복지 등의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대상을 군위군 학교로 확대 운영하며, 학교–교육청-지역유관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을 강화해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이끈다. ‘교육격차를 줄이는 학습지원’영역에서는 △초·중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생에 대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 양극화 해소 및 소외계층의 영재 교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위해 △소외계층 영재교육 수익자부담금의 지원 단가를 1인당 8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특정대상에 맞춤 집중지원’영역에서는 취약 전 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생활적응능력 향상 및 2차 장애 예방을 위한 △월 치료비 지원액을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인상하고, △대안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비를 2억 원 증액 지원한다. 또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충동적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전문 위탁기관 운영 등에 4억 원을 투입하며,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학교 부적응 학생 대상‘학교장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올해 새롭게 시행한다. 이 외에도, △학생대상 문신제거 의료지원 △다품 멘토링 △직업계고 저소득층 학생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대구시교육청만의 특색있는 복지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최근 교육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교육복지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한 학생도 소외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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