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의 주택 가격과 지가가 경북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나타났다.
2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경북 도내 표준주택 가격 변동률은 평균 1.02%로 전국 1.96%보다 0.94% 낮게 결정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로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울릉군이 3.5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의성(2.51%), 영주(1.75%), 울진(1.54%) 등으로 조사됐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은 1㎡당 188만8000원(2.89%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는 1㎡당 113만2000원(3%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은 1㎡당 6820원(2.25%)으로 각각 올랐다.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내달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의 꾸준한 지가 상승은 공항건설로 인한 기대감으로 외지 자본 등이 지속 유입되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