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지난달 24일 2025년 1월 1일 기준 7만9251필지(2024년 7만6866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됐다고 밝혔다.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5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전년 대비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1.36% 상승해 지난해(0.63% 상승) 변동률보다 0.7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경북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2.92%보다 1.56%P 더 낮게 나타났으며, 시도 상승 순위 중 서울(3.91%), 경기(2.78%), 대전(2.0%), 부산(1.84%) 등에 이어 12번째다. 도내 시군구별 변동률은 울릉군이 3.56%로 가장 높았으며, 의성(2.51%), 영주(1.75%), 울진(1.54%) 순이다.이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인위적인 시세반영률 인상 없이 부동산 시세 변동만을 반영해 산정됐다.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지난해보다 2.49%(32만원) 상승한 1㎡당 1319만원(대, 상업용)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로 1㎡당 216원으로 나타났다.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88만8000원(전년 대비 2.89%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13만2000원(전년 대비 3%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6820원(전년 대비 2.25% 상승)으로 나타났다.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https://www. realtyprice.kr) 또는 해당 표준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1월 24일부터 2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이주원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도내 7만9751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조세와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으로 표준지의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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