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천수암, 상남자커피, 나눔농산물은 지난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감자 140상자와 라면 10박스를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천수암 주지 해천스님은 “우리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신도들과 함께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영옥 신암1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설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며, 기탁해 주신 물품들은 취약계층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암 주지스님과 신도들은 10년 이상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