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설 명절 성묘객 등 입산인구 증가로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예방·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25~30일까지 이어지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산불발생 대비 태세를 사전 점검하고, 산불 감시·예방활동을 강화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번 설 명절은 27일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공무원 250명을 비상근무조로 사전에 편성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소방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시간대에 산불감시인력 1200여 명을 묘지 주변과 산행 밀집 지역에 집중 배치하며, 성묘 후 유품 및 소지품 소각 등 산불 위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공중에서는 대구시 산불임차헬기 4대를 팔공산, 앞산, 비슬산 권역을 중심으로 계도비행을 실시해 산불 예방 활동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임차헬기 4대와 소방헬기 2대를 즉시 출동 가능 상태로 유지하고, 지상 진화 장비와 인력의 출동 태세를 사전 점검해 골든타임 내 초동 진화가 이뤄지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췄다.    권오상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매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시민들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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