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질소산화물 배출량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 수급권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저소득·취약계층이며, 특히 올해부터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국비 6,800만 원, 도비 1,3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 1천만 원을 확보해 190대의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연중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구비서류를 갖춰 온라인(www.ecosq.or.kr/boiler) 또는 포항시청 기후대기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금까지 총 10,200대에 대해 17억 8천만 원을 지원했다.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를 줄이고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지원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기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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