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노후주택의 생활환경 및 에너지 성능 등 주거 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비용 절감 등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의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된 주거용 건축물 중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으로 19세대 이하 ▲단독·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복합된 건축물(연면적 660㎡ 이하)에 한하며, 건축물의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총공사비의 50% 이내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절약 및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용도변경·대수선·수선(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단열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교체), 냉난방효율 공사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포항시청 건축디자인과 전화(☎054-270-3753) 상담 후 방문 혹은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및 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총 111개소에 4억 2천여만 원을 지원하며 주거 환경을 개선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