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고령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명절 선물 세트와 특히 올해 초등학교·대학교에 입학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추가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2009년 설립 이래 그동안 매년 명절 때마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소외되지 않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생필품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상남 안보자문협의회장은 “작지만 추운 겨울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달소감을 나타냈다.
안중만 고령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보호 활동을 안보자문협의회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