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대가 개발한 발달장애인 행동중재 AI 시스템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에듀테크 전문 박람회에서 주목받았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2025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지난 15~17일까지 서울 코엑스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22개국에서 57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AI 디지털 교과서 등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솔루션과 다양한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행사에서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Vision AI’를 활용한 도전적 행동(challenging behaviors) 인식 기술을 단독으로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도전적 행동’이란 발달장애인이 본인이나 타인을 때리고 밀치는 등의 돌발 행동을 말한다.   이 연구소는 AI 기술을 활용해 특수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도전적 행동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상황에 따른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학생 각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교사나 치료사가 실시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 기술은 현장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국내외 유관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도전적 행동 인식 및 중재 기술이 교실 현장에서 더욱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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