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는 (사)대한산악구조협회가 주최한 전국산악구조대 동계합동훈련에 참가해 기량을 높였다.
울릉산악구조대는 강원도 양구에서 지난 17~19일 열린 이번 동계훈련에서 빙벽 구조 훈련 등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장비 운용, 체력 분배 등의 실전 교육을 숙달했다.
훈련에는 장민규 대장과 한광열 직전 대장, 박충길 교육팀장, 장순칠, 김은경, 서현진 대원이 참가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공무원, 자영업 등을 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봉사조직이지만 수십 년간의 훈련과 구조활동으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산악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모든 산악사고에는 119와 함께 산악구조대가 선봉으로 나서고 있다.
장민규 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빙벽사고 구조작업 숙달과 기술 공유로 울릉도 설산 사고 구조에 완벽한 대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