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해 발생한 사건사고와 주요 정책, 미담 등을 종합해 ‘2024년도 동해해경 최고의 순간들 TOP 5’를 선정했다.
이번 5대 뉴스 선정은 동해해경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총 3개 분야(해양 사건·사고, 주요정책, 미담 사례)에서 후보를 선정한 후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5개의 뉴스를 선정했다.쟁쟁한 후보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지난해 동해해경 최고의 순간들의 1위는 풍랑경보 속 8시간 동안 항해 후 독도 북동방 303km 해상의 조난선박 승선원 11명 전원을 구조 사례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동해해경청 주관의 각종 경연대회 동해해경 4관왕 쾌거, 3위 테트라포드 낚시 행위 근절 홍보, 4위 풍랑특보 기상악화 속 11시간 야간 항해 끝에 울릉도 북동 72km 해상 조난선박 승선원 7명 전원 구조가 선정됐다.
마지막 5위는 울릉도 저동항에 쓰러진 심정지 상태 선원을 순찰 중이던 울릉파출소 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살린 것이 뽑혔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동해해경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5대 뉴스를 바탕으로 앞으로 업무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