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2025 신년음악회 ‘해가 뜬다, 동구가 뜬다’를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알리고, 구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한 이번 신년음악회는 지휘자 박준성과 디오오케스트라, 팝페라가수 소울, 가수 정동하, 바리톤 김동규, 사회자 송규아씨가 함께해 클래식과 팝페라, 대중음악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성 지휘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연소로 입학해 피아노를 Andre Marchand 에게 사사했으며, 이후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 학‧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2020년 아르투루 니키쉬 국제 콩쿠르 1위, 제12회 하차투리안 콩쿠르 우승 및 해석상, 오케스트라상, 초청 연주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를 비롯해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 BBC 웨일즈 국립 오케스트라,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등 다수 오케스트라 지휘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갖추고 있다.   디오오케스트라는 해외 유학파 출신과 역량있는 연주자로 구성된 국내 유일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고전부터 현대 창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주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활기찬 새해의 희망을 담아 흥겨운 왈츠와 폴카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으로 시작을 알린다. 차이콥스키의 ‘봄의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등 귀에 익은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인다. 팝페라가수 소울이 ‘넬라 판타지아’, ‘살짜기옵서예’, ‘아름다운 나라’ 등 감미로운 친근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어서 ‘KBS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 가수 정동하씨의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비상’, ‘생각이 나’ 등 방송에서 선보였던 감동의 무대들을 다시 한번 재연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세계적인 성악가인 바리톤 김동규 씨가 대표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신고산 타령’ 등을 노래한다. 그는 1991년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주역 발탁 등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윤석준 (재)대구시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을사년 새해 첫 기획공연으로 모든 구민이 감동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 신년음악회를 통해 희망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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