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역 한영한마음아동병원에서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남구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영한마음아동병원(대표원장 이경훈)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의 2차 의료기관으로, 특히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많은 환아와 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소아 환자 진료에 있어 의원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 간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중심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경훈 대표원장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이 심각한 만큼, 의료진들과 함께 지역 내 환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아진료 체계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이 지역 소아 진료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꾸준히 헌신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