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안동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 가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1월부터 보훈 수당을 월 3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이며, 2700여 명의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며, 예산은 총 54억원으로 13억원 증액됐다.
이에 보훈예우수당은 월 13만원, 월남전 참전자와 전몰군경 유족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은 월 23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10만원으로 인상됐다.
권기창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책무이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생활 속 보훈 문화 조성을 위해 도내 최초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보훈회관 건립 및 각종 보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명예로운 예우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